신세계 이마트가 5월2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중소기업 친환경 상품박람회를 연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을 주 테마로 설정해 전시관의 50~60%를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 위주로 배정할 예정이다.

이 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친환경 상품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판로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경영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참가 대상 상품은 무농약·유기농농법 농수축산물과 친환경 소재나 원료를 사용한 상품, 탄소성적표지제를 도입한 상품 등이며, 일반 상품군으로 제조시설 및 상품기획력이 우수하며 품질, 위생면에서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대상이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홈페이지 또는 신세계닷컴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신청 업체들 가운데 100개 업체를 선정, 전시회 및 품평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 대표는 ""며 "올해는 특히 윤리경영 테마인 친환경 경영 실천차원에서 기획했다"며 "친환경 상품의 중요성을 공감해 관련 상품의 저변이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2005년부터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를 실시해 총 274개사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했으며, 지난해 발굴된 기업들이 이마트에서 2500억원에 달하는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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