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ㆍ미ㆍ일 3국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연쇄 회담을 열고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6자 회담 재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성 김 대북특사와 협의를 가졌다.

위 본부장은 협의 후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며 "북한의 로켓 발사는 유엔 결의 1718호 위반으로 그에 따른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본부장은 저녁에는 한ㆍ미ㆍ일 3국 관계자들이 만찬을 겸해 함께 만나 비공개 3자 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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