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올 상반기에 10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 '패션 지원 센터'와 '동대문 창작 스튜디오'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의류생산기반강화와 디자인-소재-생산의 원스톱 시스템 조성을 위해 패션지원센터를 조성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패션지원센터는 디자인창작스튜디오, 생산(봉제)기업, 공용 장비 및 지원시설을 한 곳에 모아 둔 시설이다. 이 사업은 서울의 대표적 의류생산클러스터인 동대문(창신·숭인동), 중랑구(면목동), 성동구(성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또한 시는 유망 패션디자이너 100명에게 창업을 위한 창작 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동대문 패션아트홀 일부를 리모델링해 '동대문 패션 창작 스튜디오'를 설립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파리, 상해, 동경과 같은 해외 주요 도시에서 현지 디자이너들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컬렉션을 개최해 해외패션계에 국내디자이너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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