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린(왼쪽에서 세번째) 중국 정협 주석이 하이닉스 우시공장을 방문해 김종갑 사장(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우치앤 우시시 신구 서기, 양바오화 강소성 서기, 자칭린 중국 정협 주석, 회이량위 국무원 부총리,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자칭린(賈慶林)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28일 회이량위(回良玉) 중국 국무원 부총리 및 양바오화(梁保華) 강소성 서기 등과 함께 하이닉스 우시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장이 회복된 후 더욱 발전할 하이닉스가 기대된다"며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자칭린 주석은 또 "기업의 발전을 위해 중국 중앙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에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도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중국 현지 우수 인력의 공헌으로 하이닉스 우시 공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보다 나은 지역 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우시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자칭린 주석의 방문을 포함해 그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및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 등 9명의 중국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중 4인의 상무위원이 외자기업인 하이닉스 우시 공장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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