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가 채 1cm도 되지 않는 초슬림 폴더 휴대폰이 출시됐다.

KTFT(대표 김기철)는 두께 9.9mm의 초슬림 폴더 휴대폰 ‘EVER 엑스슬림(EV-W470)’을 30일 출시한다.

‘엑스슬림(XSlim)’이라는 애칭은 초슬림 폴더 휴대폰임을 강조하기 위해 의류 치수로 통용되는 ‘XS’(엑스트라 슬림) 사이즈에서 따왔다. 이 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색상의 금속 소재를 사용해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어, 젊은 층의 남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슬림은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DMB, 2.8인치 대화면 LCD, 200만 화소 카메라, 524MB의 대용량 내장 메모리 등의 고사양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전면부의 컬러 램프와 연동되어 색깔 지정이 가능한 Face Icon 시즌2, 두 개의 전화번호를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SHOW 투폰 서비스, 영상통화 기능, HSDPA 7.2Mbps 초고속 데이터 통신 등의 기능이 지원된다.

엑스슬림은 SHOW 전용폰으로 KTF와 일본의 NTT 도코모가 공동 기획한 단말기다. 출고 가격은 40만원 대 후반.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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