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여의도 윤중로에 버금가는 새로운 벚꽃 명소가 탄생해 눈길을 끈다.

SK건설이 부산 용호동에 지은 3000가구의 초대형 단지인 '오륙도 SK 뷰'가 바로 그 곳.

'오륙도 SK 뷰' 단지 주변으로 12년에서 20년 수령의 벚나무 600그루 정도가 심어졌는데 지난 주말 일제히 개화를 시작했다.

김세관 '오륙도 SK 뷰' 현장 소장은 "600그루는 대표적 벚꽃 나들이 코스 중의 하나인 여의도 윤중로에 있는 벚나무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향후 주변 이기대와 신선대의 벚나무 군락과 더불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지난 27일부터 3일간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륙도 SK 뷰 벚꽃 축제' 행사를 진행했다.

'오륙도 SK 뷰' 입주민들은 오픈카를 이용해 단지와 인근의 이기대를 돌며 벚꽃과 주변경관을 감상했다. 또 119체험교실, 가족 티셔츠 만들기, 윷놀이 대회 등 총 14개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 둘째 날인 28일 저녁에는 난타, 비보이 및 초청가수의 공연이 열렸고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경연대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SK건설 관계자 및 입주민대표가 참여해 명품아파트 선포식을 갖고 '오륙도 SK 뷰'가 부산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거듭할 것을 다짐했다.

실제로 SK건설은 국내 최초 중학교 기부채납, 입주민 콘서트 개최, 초등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 전액 비용지원 등 무수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오륙도 SK 뷰'를 명품 아파트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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