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원이상 대기업 20억→40억원, 8000억 미만은 10억→20억

지식경제부는 내달 1일부터 '대기업인 SW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금액의 하한'을 상향 조정하고 내달중 'SW사업대가의 기준'을 SW의 지적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정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먼저 내달 1일부터는 매출 8000억원이상 대기업의 경우 현행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8000억 미만 대기업은 현행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각각 참여가능한 공공 SW사업규모가 확대된다.

또 4월 중에 'SW사업대가의 기준'도 개정할 계획이다. SW개발비 산정시 코드라인방식을 폐지하고, 투입인력방식은 직접경비 산정시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하도록 하며 기능점수방식 적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SW분리발주 의무화(3월) ▲SW사업 하도급 사전승인제(지난해 12월) ▲SW프로세스 품질인증제(지난해 10월) 등을 도입한 바 있다.

지경부는 한국SW진흥원, 한국SW산업협회 등과 협력해 대기업참여하한제, SW분리발주, 하도급 사전승인제 등 제도시행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제도 시행시 나타나는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