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사진>이 미수(米壽)를 맞아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기념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1992년 고희전(古稀展), 2001년 팔순전(八旬展)에 이어 세 번째 개인전이다.

오늘(1일)로 88세 생일을 맞는 이 명예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그린 작품 88점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 가족이 그린 12점을 보태 모두 100점을 선보인다.

'우정(牛汀), 자연에서 숨은 그림을 찾다'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미수전(米壽展)은 이 명예회장이 지난 30여년 동안 산과 강, 바다 등 자연을 접할 때마다 틈틈이 그려온 작품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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