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운영비 지원이 현행 월 22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으로 인상된다.

기획재정부 1일 "최근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빈곤아동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한 재원으로 82억원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추가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1개소당 운영비 지원단가는 평균 300만원 수준으로 높아지고, 지원대상 센터 수도 기존 2788개에서 3013개로 확대된다.

아울러 현재 센터 설립신고만 하면 자동으로 재정지원이 이뤄지도록 돼 있어 센터 운영의 부실 등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점을 감안, 앞으로 센터의 시설·서비스 수준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운영성과 및 이용 아동 수 등을 반영해 운영비 지원을 월 250만~350만원 등으로 차등화하기로 했다고 재정부는 밝혔다.

(자료: 기획재정부)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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