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일을 맞은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개인 CEO 홈페이지(www.jkk1472.com, 그림)를 새단장하며 '열린경영'을 실천하고 나섰다.

지난달 조직개편을 단행한 김 사장은 이번주 들어 사내 주니어보드(청년이사회) 20기 발족행사에 참여, 과장급 이하의 주니어 간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개인 홈페이지를 현대건설에 맞게 확대·개편하며 직원과의 대화 채널을 넓혀 가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서로 화합하고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강조했는데 그 일환으로 개인 홈페이지를 개편한 것이다.

이번에 개편한 김 사장 홈페이지에는 ‘경영자 철학’이나 ‘CEO가 걸어온 길’은 물론 CEO의 강연자료나 메시지, 경영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특히 핫라인 성격의 ‘Mail to CEO’ 코너에서는 누구나 실명으로 직접 사장에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고 답변도 받을 수 있다.

김 사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은 물론 직접 고객과 주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면 경영자의 입장에서 아주 소중한 것"이라면서 "IT를 통한 열린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IT의 중요성을 인식, IT개발 확대와 전사 업무 전산화 확대를 지시했으며 전자결재의 범위도 넓혀 업무간소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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