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는 3일 베트남 하노이 인민위원회로부터 설계ㆍ감리 전문 합작법인 'HEERIM-PVC international design joint stock company' 현지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희림은 지난해 8월15일 베트남석유공사 산하 건설부문 자회사인 PV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억3660만원을 출자해 자본금 50만달러의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을 추진해 왔다.

희림의 첫 해외 합작법인이자 베트남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가 될 현지법인의 자본금은 50만달러며 희림의 보유 지분은 43만3500주(51.0%)다.

최은석 희림 상무는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나설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석유공사(PVN)가 발주예정인 초고층(102층)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시장을 공략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초고층 대형 설계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합작법인은 희림이 글로벌 TOP 설계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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