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3일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의 포스트 시즌 진출과 우승을 위해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2000억원 한도로 특별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정기예금상품으로 5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고 1000만원이상 신규가입할 경우에는 연 3.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사은금리는 롯데의 포스트 시즌 성적을 맞춘 고객에게 0.2%포인트를, 롯데에서 홈런왕·다승왕 탄생시 500명을 추첨해 0.2%포인트를, 롯데가 우승하는 경우 모든 고객에게 0.2%포인트를 지급한다. 우승을 할 경우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든 사은 금리를 포함해 최고 10%의 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예금가입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는 롯데의 정규시즌 홈경기 자유 입장권 1인 2매를 제공하는 행사도 시행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롯데자이언츠의 우승을 기원하는 상품"이라며 "부산·경남지역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돼 조기매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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