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왼쪽), 유리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MBC '쇼! 음악중심'의 MC로 발탁된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유리가 진행솜씨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유리와 티파니는 4일 오후 4시 20분에 진행된 '쇼! 음악중심'에서 MC 이외에도 게스트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쇼! 음악중심' 오프닝 무대에서는 낯선이 부른 '놀러와'를 개사해서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티파니와 유리는 '놀러와' 무대를 함께 꾸몄고, 뮤지컬을 보는 장면처럼 느껴지도록 퍼포먼스에도 열의를 보였다.

특히, 유리는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 무대에서도 참여해 피아노 연주 실력도 뽐냈다.

유리와 티파니는 MC로 함께 호흡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신인답지 않게 안정된 진행을 선보여 스태프들도 만족하는 눈치다.

MBC 제작진도 "티파니와 유리가 빅뱅의 대성, 승리에 이어서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진행 솜씨는 합격점"이라고 말했다.

티파니와 유리는 소녀시대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더블 MC가 어색하지 않았다. 티파니는 슈퍼주니어 은혁의 생일(4월 4일)을 축하한다고 생방송으로 축하 멘트를 날렸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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