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YB의 '엄마의 노래'가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 선수의 응원곡으로 쓰였다.

이 곡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이번 시즌 경기 타석에 들어설 때 나오는 음악으로 선정됐다. '엄마의 노래'는 YB의 새 앨범 8집에 실린 곡이다.

YB 측은 "이승엽이 YB의 노래를 듣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엄마의 노래'를 타석 등장 음악으로 사용하고 싶어 했고, 이 내용을 전해들은 YB는 이승엽을 위한 응원가로 흔쾌히 노래를 선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도현과 이승엽은 지난 2002년 이승엽의 결혼식에서 윤도현이 축가를 부르며 인연을 맺었다. 이승엽을 응원하기 위해 일본을 찾아간 김제동이 '엄마의 노래'가 담겨 있는 YB의 새 음반을 직접 전달했다.

윤도현은 "이 곡은 떠올리기만 해도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엄마라는 위대한 존재의 사랑을 담은 곡으로 이승엽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이곡으로 인해 힘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쁘다"고 이승엽의 선전을 기원 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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