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가수 휘성이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선다.

휘성은 오는 12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2000석 규모의 C.C.레몬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조명, 음향, 무대장치 등의 모든 장비와 스태프까지 한국에서 모든 것을 준비, 휘성의 국내 브랜드 콘서트인 'WHEESHOW(휘쇼)'를 그대로 선보인다.

휘성의 일본 콘서트 공연 제작사인 코네트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 20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밴드 공연은 물론 이런 대규모 시스템을 동원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휘성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가능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여름 오사카에서 열린 휘성의 공연에서 일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보았다. 그의 공연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휘성이란 가수를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휘성이 한류시장의 중심에 서는 것은 시간 문제"고 덧붙였다.

휘성은 "오사카에서 열린 쇼케이스 때 했던 정식 밴드 공연에 대한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며 "해외에서 하는 첫 단독 콘서트라 많이 긴장되지만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그 동안 보여주지 못한 나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날 공연에서 휘성은 '안되나요' '위드미' '불치병' '사랑은 맛있다''별이지다''인썸니아' 등의 히트곡과 일본팬들을 위한 나카시마 미카의 '櫻色舞うころ(연분홍빛 춤출 무렵)'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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