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임원 급여 5%, 직원 급여 2~3%를 반납한 재원으로 대졸 인턴사원 채용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KCC는 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www.kccworld.co.kr)에서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대졸 인턴사원 채용규모는 100여명으로, 근무기간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이다. 이들은 서울본사, 용인중앙연구소를 포함한 KCC의 전국 사업장에서 실무경험을 익힌다.

인턴기간 동안 인턴사원에게는 실습비와 중식비가 지급되고, 국민연금 등 4대 보험 가입 혜택이 제공된다. 인턴수료자 중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는 공채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KCC는 지난 2월에는 2009년 대졸 신입사원 150여명을 채용해 각 사업장에 배치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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