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7일 CJ홈쇼핑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CJ홈쇼핑 주가가) 1분기 많이 올랐지만 여전해 매력적인 주식"이라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할증과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소폭 감소하겠지만 실적둔화 우려에 비하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CJ홈쇼핑의 올해 1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감소, 2.3% 감소한 3,714억원, 2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포인트로는 먼저 영업가치 증대를 들었다.

서 애널리스트는 "CJ홈쇼핑은 경기 불황에 대응해 상품믹스를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조정해 매출 및 이익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러한 MD구성 능력 향상은 종전 동사의 영업가치에 적용했던 프리미엄 할인을 해소시키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CJ홈쇼핑의 수정EPS에 적용하던 목표 PER 5.0배를 20%할증하여 6.0배를 새로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방CJ가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해외사업 진출로 인해 앞으로 성장동력이 확보됐다는 점을 들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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