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패스, 메가TV 등 개별 서비스 브랜드를 'QOOK(쿡)'으로 통합
요리하고 '쿡' 누르며 세상과 소통하는 의미


티저광고와 온라인 바이럴(viral)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KT의 통합브랜드 'QOOK(쿡)'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바이럴 마케팅은 한 컴퓨터에서 다른 컴퓨터로 옮아가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빗댄 말로, 소비자가 다른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행위를 하도록 하는 마케팅을 뜻한다.

KT(대표 이석채)는 7일 기존 메가패스, 메가TV, 집전화, 인터넷전화 등 홈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홈고객 기반의 서비스 대표브랜드 'QOOK'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QOOK(쿡)'은 풍부한 양질의 콘텐츠 (Quality & Quantity)를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절하고 요리할 수 있다는 뜻의 'COOK'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통화 버튼을 쿡~ 누르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한 번의 클릭으로 집안에서 쉽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편리함과 즐거움을 한 음절의 글자에 담은 브랜드다.

이에 따라 KT의 홈서비스 개별 브랜드 명칭도 'QOOK 인터넷', 'QOOK TV', 'QOOK 집전화', 'QOOK 인터넷전화', 'QOOK 세트'(유선결합상품)으로 변경된다.

노태석 KT 홈고객부문장은 "'QOOK'은 All New KT 그룹의 혁신적 변화와 함께 과거 개별상품 위주에서 결합상품 중심의 통합 서비스 마케팅으로 전환하는 트렌드에 맞춰 야심차게 준비한 브랜드" 라며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는 QOOK'이 고객들 머리에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QOOK은 론칭하기전에 에피소드도 많았다. KT가 경기도 분당 본사 사옥 '스카이 뷰'의 옥상에 대형 현수막을 내건 직후 온라인 항공지도 서비스에 포착돼 많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 KT가 최근 QOOK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전 직원에게 나눠줘 아파트 베란다에 내걸도록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한 '로컬 마케팅'도 큰 효과를 거뒀다.

한편 KT는 QOOK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QOOK 서비스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QOOK 인터넷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서비스 1개월 무료, QOOK 집전화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기본료 1개월 무료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QOOK TV(IPTV)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QOOK TV 2개월 무료체험과 프리미엄 교육 컨텐츠 서비스 1개월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특히 온라인 가입시 1년간 영화티켓 월 2매(씨너스, 메가박스) 또는 QOOK TV 콘텐츠 이용권 4만2000원권도 받을 수 있다.

QOOK 인터넷과 QOOK 집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이 QOOK 인터넷전화를 신규로 가입해 결합상품을 구성하면 070번호를 사용하는 KT 인터넷전화 고객끼리 망내 음성 통화가 무료며 3년 결합 약정시 인터넷전화 기본료 무료, 약정기간에 따른 단말기 구입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QOOK 홈페이지(http://www.qook.co.kr) 혹은 KT 고객센터 (국번없이 100번, 휴대폰은 지역번호+100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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