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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드라마 '태왕사신기' '에덴의 동쪽' '카인과 아벨'에 출연한 박성웅이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이하 '태혜지')에 합류해 박미선과 로맨스를 연출한다.

제작진은 "박성웅이 13일 방송되는 '태혜지' 30부부터 극중 가구 공방을 운영하는 성웅 역으로 등장한다"고 전했다.

박성웅은 '태혜지' 30부에서 공방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박미선과 여러번 마주치게 되면서 노처녀 박미선의 가슴에 불을 지르게 된다.

성웅은 정선경에게는 전 남편의 친구로, 선우용여에게는 아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아들 친구로 엮이게 된다.

극중 성웅은 앞으로 정선경의 집에서 살며 박미선과 정선경의 사이를 오고가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박성웅은 첫 세트 촬영장에서 "시트콤 출연이 처음이라 아직 얼떨떨하다"면서도 "의외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썰렁한 농담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하는 '4차원 노총각'이니 지켜봐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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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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