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가 새로운 대표로 조범구(49) 전 액센추어 아태지역 첨단전자산업부문 대표를 선임했다.


시스코코리아는 지난 8일 조 신임대표를 선임한다고 밝혔으며 조 신임대표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스코코리아에서 근무하게 된다. 조 신임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KAIST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 1989년 액센추어에 합류, 20년 동안 IT 기술과 비즈니스 컨설팅쪽 전문가로 일해왔다.

지난 2004년에는 액센추어코리아 첨단전자사업부 대표를 맡아 경영자로서 역량을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첨단전자산업 부문 대표도 겸임,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태지역 사업을 총괄해왔다.

조 신임 대표는 전자·통신 분야 전문가로 액센추어 재직 시 국내 최초로 삼성과 LG를 대상으로 SAP 프로젝트를 주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4년에는 중국 TCL이 프랑스에서 2003년 인수한 톰슨전자 본사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하며 성공적으로 인수합병(M&A)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IT 시스템 업무 전반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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