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자회사의 특허기술 판매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7.68% 오른 3만4350원에 거래되며 10거래일새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1조7429억원을 기록, 1조7952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셀트리온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와 한국조폐공사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휴대형 형광 진위식별기' 관련 특허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엠비젼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이번 계약 체결로 산업용 광부품 개발업체인 엠비젼이 해당 기술을 사용해 판매하는 휴대형 형광 진위식별기 판매액의 일부를 라이센싱 비용으로 받게 된다.

서울옵토디바이스는 미국 SETI사와 지분참여 방식으로 협력 관계를 맺고 단파장 Deep UV LED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단파장 Deep UV LED를 상용화 한 곳은 서울옵토디바이스가 유일하며, 상업화가 가능 할 만한 성능이 개발되더라도 서울반도체와 서울옵토디바이스의 특허를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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