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중국어 사전' 코너에 쉬운 문장 풀이와 원어민 발음 듣기 등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새로 추가된 기능 중 '중국어 문장분석기' 기능은 띄어쓰기가 없어 풀이가 어려웠던 중국어 문장을 단어 단위로 띄어 보여주는 것으로 각 단어의 병음과 뜻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는 '예문 발음듣기' 기능을 통해 단어 검색 결과로 노출된 예문 전체를 중국 본토 발음으로 청취할 수도 있다.

또한 ▲마우스로 글씨를 직접 그려 검색하는 '필기인식기' 기능 ▲찾으려는 단어의 시작 음절을 한어 병음(영어 알파벳으로 표현된 중국어 발음 표기 기호)으로 입력해도 단어를 추천 받을 수 있는 '자동 완성' 기능▲그 동안 사용자의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던 '단어장' 기능도 추가됐다.

네이버 중국어 필기인식 기능

이외에도 단어 별 용법과 문법을 정리한 내용과 한어수평고시(HSK, 중국어 공인 시험)급수에 따른 중요도를 함께 표시해 중국어 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생들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NHN 최인혁 포털서비스관리센터장은 "네이버 중국어 사전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어렵게만 느껴온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높여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