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서프라이즈 원자력 체험전’ 등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오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서프라이즈원자력 체험전’과 ‘원자력 녹색한마당’ 행사를 열 계획이다.

15일엔 ‘서프라이즈 원자력 체험전’ 개막식과 ‘원자력연구원 50년사 출판기념회’가 진행된다.

서프라이즈 원자력 체험전엔 ‘원자력연구원 50년 이야기’ 마을과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마을, 원자력 연료 마을, 첨단기술 마을, 원자력 안전 마을, 원자력 미래 마을 등 11개 관으로 나뉘어 각 마을마다 연구원의 주요 성과와 체험전시품 등을 선보인다.

이어 다음달 23일엔 ‘녹색음악회’, 6월엔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50주년 상징탑 제막식’ 등이 차례로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는 ‘녹색 음악회’엔 인기가수 8개 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다.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6월 4일 대전 원자력연구원에서 정부 및 원자력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 뿐 아니라 21세기 원자력의 새 과제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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