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외국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일환으로 외국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용산구 보건소는 의료보장제도에 의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소외된 의료 시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의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의 조기 예방을 위해 외국인 건강검진을 4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

이번 용산구 외국인 건강검진은 만 18세 이상 용산구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혈당검사, 간기능검사, 신장기능 검사, 고지혈증 검사, 빈혈검사, 소변검사, 간염검사, 성병검사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용산구 보건소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용산구 보건소의 외국인 건강검진으로 거주 외국인들의 의료 공백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도 건강 증진의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의약과(☎710-3430)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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