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가 건설되면 강남에서 동탄으로 이동하는데 불과 18분이면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도 김문수 지사는 14일 'GTX, 수도권 교통혁명 선포식'을 갖고 수도권 지하 광역급행철도, 일명 대심도(大深度) 철도 건설안을 확정 발표했다.

확정된 GTX노선은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 3개 노선이다.

GTX는 13조9000억원을 들여 지하 40∼50ｍ에 건설되며 오는 2016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개통으로 동탄에서 강남까지 18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경기도는 GTX의 추진에 모든 행정적, 제도적 노력을 할 것”이라며 “수도권 주민의 경쟁력, 수도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GTX의 강력한 추진을 대한민국 정부에 건의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경기도가 착안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국토해양부 역시 경기도 계획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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