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벤처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벤처투자로드쇼를 16일 대구 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개최한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지방중기청과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벤처투자로드쇼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방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벤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씨맥스와이어리스 등 창업초기기업 4개사, 슈가버블 등 일반기업 6개사 등 10개 기업의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리며 대경창투, 포스텍기술투자 등 21개 벤처캐피탈사의 투자심사역을 맡는다.

또 투자자문 컨설턴트가 지방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을 개별적으로 상담해 주는 상담회도 같이 열린다.

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대경창업투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IT융합산업', '신재생 에너지산업' 등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보고 300여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조주현 벤처투자과장은 지방대학과 연구소의 우수기술을 이용한 창업 촉진이 전국적으로 확대 되어야 한다며 지자체가 이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직고 펀드를 결성할 경우 모태펀드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벤처투자 로드쇼는 5월 호남·제주권, 6월에는 부산·경남권 순으로 열린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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