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배우 김래원이 영화 '인사동 스캔들' 촬영중 겪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김래원은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인사동 스캔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전작이 드라마 '식객'이었다. 전작이 끝나자마자 영화에 합류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래원은 "(맡은 배역이) 전문직이라 한달반 정도의 기간을 요구했다"며 "그 기간 동안 복원 기술을 열심히 배웠는데 영화에서는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장 추운 날, 그것도 가장 춥다는 강원도 산속 얼음 계곡물 속에 들어가 밤새 촬영했다"며 "영화에서는 정말 잠깐 나오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한국 최초로 그림복원과 복제 기술자들을 소재로 한 미술 관련 사기극으로 김래원과 엄정화가 주연을 맡았으며 이외에도 임하룡, 홍수현, 김정태, 최송현, 고창석, 마동석, 김병호, 손병호 등 화려한 조연배우들이 참여했다.

'인사동 스캔들'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