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김경란 KBS 아나운서가 봄개편을 맞아 예능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16일 KBS는 "김경란 아나운서가 '스펀지 2.0' MC로 복귀해 이휘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아나운서는 KBS1 '뉴스9' 진행자로 발탁되면서 '스펀지 2.0' MC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KBS는 또 이번 개편을 통해 아나운서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TV 진품명품'은 MC 왕종근 대신 윤인구 아나운서가, '스타골든벨'은 지석진이 하차하고 전현무 아나운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또 'VJ특공대'를 이끌어 오던 황정민 아나운서 대신 이정민 아나운서가 투입, 새로운 MC를 맡게 됐다.

이같은 아나운서들의 프로그램 진출에 대해 KBS 한 관계자는 "제작비 절감의 차원도 있고 발전 가능성이 많은 아나운서를 프로그램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