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박종욱)이 생물자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3기 ‘생물분류 이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오는 20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19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대학의 생물학 또는 관련 전공 3~4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6월29일부터 8월21일까지 총 8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첫 2주간 실시하는 공통교육에선 식물, 무척추동물, 척추동물 등 주요 생물군별 연구 방법, 생물자원 전시기법 등을 강의 및 실습을 통해 익히며, 나머지 6주간은 각 부서에 배정돼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국립생물자원관의 업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 공통교육 및 부서별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들에겐 프로그램 수료 후 국립생물자원관이 발행하는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일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국립생물자원관은 제1~2기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국 26개 대학 38명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학기별로 프로그램을 개설, 생물자원의 국가경쟁력 시대에 대비한 인재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계획.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http://www.nibr.g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재학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와 함께 오는 5월1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시교육과 교육팀(032-590-71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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