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리인(왼쪽)과 성룡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슈퍼주니어와 장리인이 성룡(청룽)의 러브콜을 받아 중국 자선 콘서트에 참석한다.

오는 5월 1일 오후 7시 중국 북경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성룡과 그의 친구들 콘서트'는 성룡이 주최하는 것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중국의 대형 자선 콘서트다.

이미 비가 참여한다고 해서 화제가 됐던 이번 자선행사에 슈퍼주니어와 장리인이 참여하게 된 것. 한국의 스타 이외에도 홍콩의 알란탐, 중국의 리위춘 등 중화권 인기스타 10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지난 19일 북경의 한 호텔에서 콘서트 기자회견을 열고 출연진을 공식 발표한 성룡은 슈퍼주니어의 참석을 알리며 "한국에서 바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오랜만에 중국에서 무대를 선보인다"고 애정을 과시했으며, 슈퍼주니어는 영상을 통해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 콘서트에서 선보일 멋진 무대도 기대해달라."며 대신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참석자를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리인은 "이런 큰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인의 미소를 대표하는 하회탈처럼, 이번 콘서트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희망과 웃음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성룡에게 콘서트 성공기원 선물로 하회탈을 전달해 현장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3집 '쏘리쏘리(SORRY, SORRY)'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리인은 중국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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