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리은행, 제일은행, 수협중앙회, 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은행협력자금)의 대출상한금리를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대출상한금리를 8.95%에서 담보 종류별로 차등해 신용보증서(100, 95, 85%)담보부 대출은 90일짜리 CD(양도성예금증서)유통수익률에 2.0~3.0%를, 부동산담보부 대출에는 3.0%를, 신용대출인 경우에는 4.0%의 가산금리를 더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신용보증서 100%인 경우 대출상한금리는 4.42%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또 대출금리중 일부를 대신 지원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대출상한금리에서 지원금리를 차감한 금리를 부담하게 된다.

대출금 3000만원 이하는 1.5%, 3000만원 초과 1억원까지는 1.0%, 1억원 초과시에는 0.5%의 금리를 대신 지원해준다. 예를 들어 신용보증서(100%)를 담보로 3000만원을 대출받을 경우 대출상한금리는 4.42%이지만, 서울시가 1.5% 금리만큼 지원해 실제 부담금리는 2.92%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협약체결 금융기관인 우리은행, 제일은행, 수협중앙회, 산업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지만 향후 협약체결 금융기관을 국민은행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로 하면 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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