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부터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성분이 불분명한 약물 복용으로 인한 폐해 방지와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안 먹는 약 수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대상은 요양기관 방문이 많은 의료이용 계도사업 대상자 8만명, 만성질환자와 의료쇼핑으로 인한(고혈압ㆍ당뇨 등) 사례관리사업 대상자 3만6000명 및 노인장기요양 인정조사 신청자 30만명 등이다.

공단직원은 이들 가정에 방문상담을 할 때 약물 오·남용으로 안 먹는 약이 방치돼 있는지 확인해 수거하고 있다.

올해 수거약품 목표는 알약, 물약, 연고류 등 약품 및 용기 등 2130㎏이다. 수거약품은 보건소를 통해 폐기물처리 전문업체에서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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