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1일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 합작사업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자원 협력차 뉴칼레도니아를 방문중인 정 회장은 이날 뉴칼레도니아 의회 연설에서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합작사업은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광석 원료-제련-스테인리스 생산의 수직통합을 이룬 프로젝트로, 합작계약 체결 후 30개월 만에 공장을 가동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회사로 성장한 데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 뿐 아니라 훌륭한 파트너와 고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포스코의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파트너 및 고객과의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는 뉴칼레도니아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SMSP사 및 지역주민과 함께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현재 니켈 산업은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스코와 SMSP의 합작 법인인 SNNC는 가동을 시작 한지 반 년도 되지 않아 월간기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의 이번 연설은 뉴칼레도니아 북부주가 자국내 최대 합작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포스코와 정준양 회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포스코에 특별 요청해 이뤄졌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6년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인 뉴칼레도니아의 SMSP와 합작으로 광산개발업체 NMC(Nickle Mining Company)와 제련회사 SNNC(Societe Nickel de Nouvelle caledonie et Coree)를 설립했다. NMC는 30년간 광양 SNNC에 니켈광을 공급하며, SNNC는 연간 3만t의 니켈을 생산go 포스코가 필요한 물량의 50% 정도를 조달할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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