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2일 은행 차원의 낭비요소를 없애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KEB' 캠페인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로 웨이스트 KEB' 캠페인은 각종 낭비요소를 제거,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 초 직원들의 특별 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조기 시행 과제와 탑(TOP) 10과제를 분류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조기시행 과제로는 지난 3월말 임직원들의 미사용 여신한도 37억원과 신용카드한도 260억원 감축을 통해 297억원을 우량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례 행사 규모를 축소해 18억원을 절감했고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우편비용을 감축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는 Top 10 과제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TOP 10과제는 제로 베이스 예산절감, 보고서 간편화·전자화, 영업점 업무부담 경감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업무효율성을 제고하며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10개의 과제들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임직원 스스로 낭비 요소 제거에 앞장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운동이 기업문화 혁신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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