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가 공중파에서 처음으로 'PD집필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KBS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스페셜','역사스페셜','환경스페셜','과학카페','세상의아침','풍경이 있는 여행','시청자칼럼' 등 9개 프로그램에 대해 지난 20일부터 시행한 봄 개편부터 PD집필제를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KBS는 "'PD집필제' 시행으로 프로그램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며 "객관성이 중요한 시사정보프로그램의 대본이 현장을 직접 취재하지 않은 작가에 의해 일부 집필됨으로써, 프로그램의 객관성 등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일부에서 있어 보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라디오본부도 PD집필 비율을 높이고 팀별 작가관리방식을 장르별 작가관리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보도본부 역시 작가 의존도를 최소한으로 낮출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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