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그룹 에픽하이가 오는 26일 일본에서부터 시작되는 콘서트 '맵 더 솔 월드투어 2009 (Map the soul World Tour 2009)'를 앞두고 본격적인 공연 연습에 돌입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12일부터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한 연습실에서 월드투어 공연 준비를 시작했으며 완벽한 공연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픽하이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비트박스 DG', '애셔(Asher)', 'MYK'와 함께 '에픽하이 밴드'를 만들어 투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근 발표한 북 앨범에 수록된 신곡과 히트곡을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하며 새롭게 준비한 편곡과 연출도 선보인다.

이에 대해 에픽하이는 "월드투어라고 해서 거창하게 허세를 부리지 않고 신인의 자세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교민을 위한 공연이 아니라 외국 관객들에게 한국의 힙합 음악을 직접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내달 2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멜론악스홀에서 서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시애틀을 거치는 월드 투어 미국 공연을 진행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