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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 3호기 국내 최장 3500일 무고장운전

최종수정 2009.04.22 15:58 기사입력2009.04.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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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은 22일 "보령화력 3호기가 지난 18일로 국내 최장인 126개월, 3500일 무고장 운전의 기록을 달성했다" 고 밝혔다. 국내 최초, 최장기록이자 세계적으로도 드문 기록이다.

보령화력 3호기의 3500일 무고장운전은 1998년 12월 17일부터 2009년 4월 18일까지 10년 4개월만에 달성한 것이다.

1993년 4월 준공된 보령화력 3호기는 국내 석탄화력의 주력기종인 '500MW급 한국형 표준석탄화력발전소'의 최초 호기.

중부발전측은 "장기 무고장 운전은 설비운영기술은 물론, 평소의 취약설비 보강과 비상시 대응능력, 인적실수 방지를 위한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보령화력은 핵심설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물론 발전분야 최초로 발전설비 전자도면 시스템과 3D 전자매뉴얼의 통합 등 첨단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3호기의 우수한 성과는 지난해 10월 세계적 권위의 발전 전문지인 '파워(Power)'誌가 선정하는 '2008 최고의 석탄화력발전소로 선정됐으며 '2008 아시아파워어워드'에서 운전정비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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