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2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에 신규 수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성장성을 지속했다"며 "이는 성장성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키는 중요한 사안이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가장 우려되는 점은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규 수주의 부진이다"며 "1기 신규 수주는 전사 기준 1442억원에 불과했지만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신규 수주의 가시화를 통해 성장성에 대한 확신만 가능하다면 최근 단기적 상승에 의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충분히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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