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가 1ㆍ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메가스터디는 23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591억2000만원, 영업이익 206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161억40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5%, 26.5%, 3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 집계한 11개 증권사의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588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순이익 156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고등부 온라인 부문이 전년 대비 22.0% 증가한 315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고등부 오프라인학원 부문은 14.4% 증가한 153억2000만원, 초중등사업부는 전년 대비 28.7% 성장한 1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손주은 대표는 "초중등 사업부문과 고등사업부 온라인 부문의 매출 호조 등을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이라며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온라인 교육 부문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4분기에 발생했던 주식 보상 비용이 올해 발생하지 않은 것도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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