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제19회 우리 꽃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한라에서 백두까지’란 주제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는 100여종의 우리 꽃으로 한라산 백록담과 백두산 천지를 연출해 아름다운 우리 꽃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 수 있게 ‘2009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장’ 안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자생식물협회 주관, 농림수산식품부·환경부 후원으로 열리는 전시회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와 함께 24일 개막을 시작으로 5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올해로 19회째인 우리 꽃 전시회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350여 점 ▲‘수생식물 동산’ ▲‘철쭉동산’ 등의 테마동산을 돌아볼 수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 꽃 글짓기 대회’(5월 1일)도 열린다.

산림청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꽃과 자생식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회 마지막 날엔 공모입상작품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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