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김명민 헤니 하정우 이범수와 연기하고 싶다"

소녀시대가 23일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소녀시대의 공포영화 제작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남자배우가 있나"라는 질문에 소녀시대 수영과 서현은 김명민을, 제시카는 다니엘 헤니를, 유리는 하정우, 티파니는 이범수를, 태연은 휴잭맨, 효연은 조재현을, 써니는 황정민을 말했다.

유리는 또 "공포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부담되긴 하지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고 티파니는 "경쟁하기보다는 서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많이 배우는 시간이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코너를 맡은 김영진 PD는 "3개월 프로젝트다. 연기연습부터 캐스팅, 제작까지 한주 한주 미션식으로 해결해나갈 작정이다. 제일 잘한 멤버 1~2명이 테스트 필름 찍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여러 감독을 섭외중인데 이 테스트필름을 보게하고 어떤 친구가 주인공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지 평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제작비 문제로 30분짜리 단편 영화 수준으로 찍을 것"이라고 밝히며 "퀄리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 손을 빌려 완성도 높일 것이다. 아직 시작이기 때문에 멤버들의 캐릭터를 잡아야 하고 연기력도 체크해봐야한다"고 전했다.

"아직 영화제목이 정해지지는 않았다"는 그는 "첫회는 촬영을 끝냈다. 멤버들의 연기력과 담력 테스트를 했다. 초반 3~4회는 스페셜한 아이템을 갈 것이다. 시청자들의 주위 환기시키기 위해 그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소녀시대의 공포영화가 별탈없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지켜볼 일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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