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 5월은 즐겁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오감이 즐거운 어린이날

강동구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09 어린이날 기념 축제 ‘가자! 6000년 전 움집으로의 여행’가 열린다.

어린이 치어리더 '팝콘'의 귀여운 율동, 한국 요델 합창단의 요들송 메들리, 삐에로 빈의 버블쇼와 저글링쇼, 세계적인 비보이 'Burst Field Crew' 공연, 대북 난타, 마술쇼, 스리랑카 문화를 한국무용에 접목시킨 Bhangra1318 창작댄스 등 각종 볼거리가 이어진다.

선사 등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참가비 5000원만 내면 마차나 말을 타고 선사주거지 곳곳을 돌아볼 수 있다. 빗살무늬 토기, 미니어처 움집, 수렵도구, 대나무 물총 및 피리 등도 만들어 본다.

선사주거지 말타기

또 지게 져보기, 절구질, 키질, 다듬이질, 멧돌 돌리기 등 옛 문화 체험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날 선사주거지를 방문하는 13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료가 무료다. 선사주거지 홈페이지(http://sunsa.gangdong.go.kr)또는 선사문화사업소(☎3426-3857)

강동어린이회관도 5월5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꿈을 디자인하는 아이세상-오색빛깔 나의 꿈’축제를 개최한다.

아이들이 오색빛깔처럼 다양한 재능과 꿈을 가진 것처럼 미술, 음악, 공연, 미디어, 전시 등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맘껏 펼쳐 보이는 시간이다.

어린이를 위한 미술교육서 등을 출간한 프랑스 국보급 아티스트 밀라보탕과 함께 종이를 이용해 창의력를 길러보는 미술놀이,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대목만 추려 영상과 함께 선사하는 ‘어린이 뮤지컬 갈라 콘서트’, 신나는 두드림 놀이 등이 마련된다.

5월 9일 오전 10시에는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제1회 보육아동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구립, 민간, 가정보육시설에 소속된 어린이 1000여명이 대거 참여한다. 어린이들의 잠재력 개발을 위한 우수채색상, 우수표현상 등 상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그림그리기 대회가 끝난 후에는 가족, 친구들과 선사주거지를 관람하는 자유시간도 마련한다.

◆어르신과 함께 흥겨운 어버이날

강동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8일 오전10시 강동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9회 큰 기쁨 강동노인사랑 한마당대축제’를 개최한다.

1500여 명의 독거어르신 등을 초청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강동복지관 신바람풍물놀이단과 강동복지관어린이집 새싹국악단의 축하공연, 가수 한명숙 등 연예인 특별 공연 외에도 노인대학 대항 단체장기자랑 경연대회가 열린다.

◆“여보 오늘은 좀 쉬지~” 아빠요리 교실로 행복한 부부의 날

주방은 더 이상 주부들만의 공간이 아니다.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로 가사와 육아 역시 부부 공동의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구는 5월 한 달간 강동어린이회관 1층 조리실에서 아빠요리교실을 마련한다.

일상생활에서 아빠가 요리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줘 자연스럽게 양성평등문화를 익히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아빠와 아이가 한 팀이 돼 샐러드피자, 꼬마 만두, 캘리포니아 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함께 만들어 본다.

5월10,17,24일 각각 오후 1시30분, 오후3시30분 등 총 6차례 운영된다. 5세부터 7세의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5000원.

아동 1명 추가 시 추가요금(3000원)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www.gdkids.or.kr)에서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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