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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재테크 방법은?
최종수정 2009.04.25 16:37 기사입력2009.04.25 16:37
돈을 벌수 없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게 돈버는 방법이라고들 했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금융불안으로 인해 재테크 환경 역시 한치 앞을 내다 보기 힘들 정도가 됐다.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을 받아왔던 소재들은 부담만 커진 상태다.
이렇듯 금융환경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재테크를 포기하기만 해야 할까. 최근 모 대형생명보험사 전문가들이 2009년 시장 전망과 재테크 운용지침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에서도 보험과 관련된 올해 재테크 전망을 살펴볼까 한다.
올 한해 보험상품의 선택기준은 무엇보다도 가입하려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즉 안전성이 최우선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미국 AIG 보험그룹의 위기를 계기로 해 소비자들은 보험사를 선택할 때 무엇보다도 보험사의 안전성을 중요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즉 은행이나 상호저축은행을 거래할때 BIS 비율을 따져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험사의 경우 지급여력비율이나 건전성을 따지는 분위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보험 리모델링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올해에는 교차판매의 확대와 보험 가입률 증가, 통합보험의 확산 등 몇 가지의 요인을 생각하더라도 보험 리모델링은 늘어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경기침체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빈약해진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험 리모델링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게 이들의 분석이다.
보험상품에 대한 전망과 관련해서는 그 동안 보험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변액보험은 금융불안으로 인한 여파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돼 버렸다. 이에 따라 변액보험은 지고 대신 생명보험사들은 대안상품을 개발,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이들 생명보험사들이 변액보험의 대안상품 개발에 게을리하면서 주식시장 붕괴 등 시장상황이 어려워지자 시급히 내놓은 상품이 바로 가족사랑 실천을 강조한 통합형 보험이다.
생명보험사들은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람은 결국 가족이라는 점에서 이에 맞춰 보장성 보험에 대한 니즈를 부각시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급하게 내놓은 상품이긴 하지만 보험하나 없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현재 가입돼 있는 상품의 보장이 빈약하다면 통합형보험에 눈길을 줄만 하다.
통합형 보험은 왠만한 위험을 보장하기 때문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상품과 중복보장이 되는 부분이 없는지, 너무 과다하게 담보를 설정하는 것은 아닌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실수를 막기 위해 하는 것이 리모델링이다.
통합형보험은 가족에 대한 보장이 1순위로 고려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보장자산은 가장의 사망이나 질병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족을 보호하는 최선의 대비책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울 수록 그 가치가 더 높은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변액보험은 이번 금융위기를 경험하면서 주식편입비율이 낮은 상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즉 주식비중이 높았던 상품보다는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형태의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펀드변경 및 리밸런싱 기능 등을 통해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변액보험이 경쟁우위를 지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지난 하반기 고공행진을 해 온 시중금리가 내년에는 하락할 가능성이 큰 만큼 고정금리형 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유지되는 고정금리형 연금보험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보험상품에 가입돼 있다면 지금 불필요하게 나가는 보험료는 없는지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보장이 빈약하다면 재정설계를 다시 고민할 때다. 보험은 돈을 벌기 위해서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위험에 대비해 가입이다. 이런 점에서 여타 금융상품과 성격이 많이 틀리다.
최저의 보험료로 최적의 라이프플랜을 짜 놓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인생 재테크일 것이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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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금융불안으로 인해 재테크 환경 역시 한치 앞을 내다 보기 힘들 정도가 됐다.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을 받아왔던 소재들은 부담만 커진 상태다.
이렇듯 금융환경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재테크를 포기하기만 해야 할까. 최근 모 대형생명보험사 전문가들이 2009년 시장 전망과 재테크 운용지침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에서도 보험과 관련된 올해 재테크 전망을 살펴볼까 한다.
올 한해 보험상품의 선택기준은 무엇보다도 가입하려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즉 안전성이 최우선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미국 AIG 보험그룹의 위기를 계기로 해 소비자들은 보험사를 선택할 때 무엇보다도 보험사의 안전성을 중요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즉 은행이나 상호저축은행을 거래할때 BIS 비율을 따져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험사의 경우 지급여력비율이나 건전성을 따지는 분위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보험 리모델링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올해에는 교차판매의 확대와 보험 가입률 증가, 통합보험의 확산 등 몇 가지의 요인을 생각하더라도 보험 리모델링은 늘어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경기침체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빈약해진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험 리모델링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게 이들의 분석이다.
보험상품에 대한 전망과 관련해서는 그 동안 보험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변액보험은 금융불안으로 인한 여파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돼 버렸다. 이에 따라 변액보험은 지고 대신 생명보험사들은 대안상품을 개발,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이들 생명보험사들이 변액보험의 대안상품 개발에 게을리하면서 주식시장 붕괴 등 시장상황이 어려워지자 시급히 내놓은 상품이 바로 가족사랑 실천을 강조한 통합형 보험이다.
생명보험사들은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람은 결국 가족이라는 점에서 이에 맞춰 보장성 보험에 대한 니즈를 부각시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급하게 내놓은 상품이긴 하지만 보험하나 없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현재 가입돼 있는 상품의 보장이 빈약하다면 통합형보험에 눈길을 줄만 하다.
통합형 보험은 왠만한 위험을 보장하기 때문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상품과 중복보장이 되는 부분이 없는지, 너무 과다하게 담보를 설정하는 것은 아닌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실수를 막기 위해 하는 것이 리모델링이다.
통합형보험은 가족에 대한 보장이 1순위로 고려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보장자산은 가장의 사망이나 질병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족을 보호하는 최선의 대비책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울 수록 그 가치가 더 높은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변액보험은 이번 금융위기를 경험하면서 주식편입비율이 낮은 상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즉 주식비중이 높았던 상품보다는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형태의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펀드변경 및 리밸런싱 기능 등을 통해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변액보험이 경쟁우위를 지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지난 하반기 고공행진을 해 온 시중금리가 내년에는 하락할 가능성이 큰 만큼 고정금리형 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유지되는 고정금리형 연금보험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보험상품에 가입돼 있다면 지금 불필요하게 나가는 보험료는 없는지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보장이 빈약하다면 재정설계를 다시 고민할 때다. 보험은 돈을 벌기 위해서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위험에 대비해 가입이다. 이런 점에서 여타 금융상품과 성격이 많이 틀리다.
최저의 보험료로 최적의 라이프플랜을 짜 놓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인생 재테크일 것이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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