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부광약품에 대해 레보비르 판매를 재개하더라도 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임진균 리서치센터장은 "파마셋의 미심쩍은 임상중단 결정, 국내 임상 및 판매 결과, 중앙약심 멤버구성 등을 감안하면 판매 재개 결정을 배제할 수 없지만 판매가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이미 상처를 받아 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레보비르의 판매 중단이 계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현재 주가는 고평가돼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국내 판매가 재개되고 중국 임상도 중단되지 않는다면 현재 주가를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미국 파마셋의 임상시험 중단 선언 이후 최대 주력품인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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