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해 코스피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낙폭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지만 상방에 주봉, 월봉상의 저항대가 존재해 강한 상승세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지 않은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가 중요한 저항대를 돌파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작년 말 이후 주봉상 7, 14, 28주 이평선을 순차적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이들 이평선들의 저항대에서 일단은 탄력이 둔화되고 다시 돌파 시도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편 월봉상 56월과 14월 이평선도 상방에 저항대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주에는 이들 저항대 돌파를 위한 공방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스피 200 지수가 3일 이평선을 상회하는 한 매수 관점을 유지하되 상방의 저항대에서는 매수 포지션에 대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