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이 신규 커버종목으로 편입한 이수앱지스가 5% 이상 급등세다.

27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수앱지스 주가는 전일 대비 750원(5.12%) 상승한 1만5400원에 거래중이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이수앱지스에 대해 대한민국 항체치료제 1호 바이오기업이라는 평가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최종경·소용환 애널리스트는 "현재 의료서비스 부문과 클로티냅, ISU302(고셔병치료제) 등의 바이오시밀러부문, ISU201의 출시와 함께 시작될 바이오의약품 신약의 사업가치를 합산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단백질의약품(항체치료제)을 생산, 판매하고 바이오의약품 신약을 개발하는 생명공학기업. 2007년 국내 최초의 항체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클로티냅을 성공적으로 발매해 국내시장 점유를 높여가고 있으며 전세계32개국과의 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수앱지스의 투자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했다. 올해 클로티냅이 내수 시장 석권은 물론 기존의 인도, 스리랑카에 이어 브라질, 요르단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ISU302의 다국가 임상3상 허가 등 현재 개발중인 희귀질환 효소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점, 클로티탭을 비롯한 바이오시밀러의 성공적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약 ISU201을 개발중이라는 점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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