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은행들의 3월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은행연합회는 27일 주택구입자의 3월 모기지 승인 건수가 2만6097건으로 지난달 2만8024건에서 6.8%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25.3% 급락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200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89억 파운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 축소된 금액이다.

은행연합회 데이비드 둑스 사무총장은 "현시점에서 모기지 시장이 꾸준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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