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고효율 단열재와 설계를 통해 소비전력을 기존제품 대비 약 6% 절감한 국내 최저 소비전력의 지펠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서초점을 찾은 고객들이 매장에 전시된 지펠 신제품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국내 최저 소비전력을 달성한 지펠 신제품을 출시하고,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 '초절전' 바람을 일으킨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단열재와 부품들을 사용해 월간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약 6% 절감해 국내 최저수준인 35.6kwh를 달성한 740리터급 지펠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냉장고 고효율 기술을 총 결집한 것으로, 기존 제품보다 열전도율이 약 7％ 낮은 고효율 단열재와 압축기를 사용했다.

이로 인해 냉동실에 냉기를 불어 넣어 주는 팬과 냉기가 흐르는 길인 유로의 설계를 최적화, 냉장고 안의 냉기를 정밀하게 유지했고, 소비전력을 크게 줄였다.

또한, 독립냉각방식과 내부 습도를 평균 77%로 유지하는 수분케어 기술을 적용해 식품이 신선하고 촉촉한 상태로 오래 유지되도록 했다.

출고가는 200만원선.

권혁국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한국마케팅그룹 상무는 "출시 이후부터 10년 동안 국내 양문형 냉장고 시장 선두를 지켜 온 리더답게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한해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아네모네 화이트, 아마릴리스 화이트, 클래식 화이트 패턴을 채용한 700리터, 760리터급 초절전 지펠 신모델 8종을 다음달 10일경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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