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소프트드링크 업체인 코카콜라 엔터프라이즈가 올해 1분기 순익이 거의 여덟배나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 비용절감과 가격 인상으로 코카콜라의 1분기 순익은 6100만달러, 주당 13센트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동기 800만달러, 주당 2센트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순익 증가다.

매출도 50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48억9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판매대리점들 역시 환율 등의 부정적인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코카콜라의 1년 순익이 주당 1.24달러에서 1.29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20달러보다 웃도는 수준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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