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 서울의 비전과 정책 등을 담은 서울비전갤러리(visiongallery.seoul.go.kr)를 오는 5월1일 개설한다.

'서울비전갤러리'는 서울시청 본관에 위치했던 서울홍보관이 신청사 건립으로 폐쇄돼 서울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짐에 따라 만들어진 사이버 홍보관이다.

이 곳에서는 민선4기 도시경영 철학인 디자인을 메인컨셉으로 하드웨어 도시디자인, 소프트웨어 도시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시스템 디자인 등과 '서울소개' 라는 다섯 가지 파트의 3D 가상홀이 만들어진다.

또 정책조감도 및 이미지, 사진, 홍보영상 등 그동안 진행해온 시정 관련 자료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평소 접하기 힘든 이미지와 조감도를 각 디자인홀에 접목해 변화될 서울의 모습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특히, 서울비전갤러리는 장애인 접근성을 위해 키보드 작동으로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했고, 콘텐츠별 음성 안내와 홍보영상의 내용을 텍스트로 동시에 제공하는 등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서울비전갤러리의 내레이션에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임백천, 박정숙씨가 참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비전갤러리 구축으로 '맑고 매력적인 세계도시 서울'을 향한 비전과 꿈을 시민에게 보다 쉽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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